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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뉴스

전진건설로봇 IPO 공모주 2024년 여름 주식

by 치타소식 2024.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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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드디어 전진건설로봇의 청약이 시작되는 날이네요! 어제 입추였다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것도 잠시, 습도는 여전히 높아 끈적거리는 여름이지만, 오늘은 전진건설로봇 IPO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전진건설로봇은 국내 최대 콘크리트 펌프카(CPC) 제조업체로, 이번에 코스피 시장에 상장됩니다.

기업 이름만 들어도 묵직한 느낌이 드는 이 기업은, 실제로도 건설업계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회사랍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제품을 확인해보니, 뭐랄까요? 레고가 떠오르는 건 왜일까요?ㅎㅎㅎ

 

물론, 이 제품들은 실제로 건설 현장에서 쓰이는 중요한 장비들이지만요.

전진건설로봇

그런데 이번 전진건설로봇 IPO에서 눈에 띄는 점은, 구주매출이 100%라는 사실입니다.

쉽게 말해, 이번 상장은 대주주들이 가진 지분을 팔기 위한 목적이 뻔히 드러나는 상황이라는 거죠.

그래서 상장 이유도 아주 명확해 보입니다.

모트렉스와 전진건설로봇의 관계

전진건설로봇의 대주주는 모트렉스라는 회사인데요,

모트렉스는 현재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어요.

2018년에 모트렉스가 전진건설로봇을 인수하면서 대규모 차입금을 끌어들였다고 하네요.

아마도 이번 상장의 이유가 그 차입금 상환을 위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모트렉스는 이번 상장으로 150여만 주를 구주매출로 내놓았고, 락업 기간도 나뉘어 있어요.

300여만 주는 6개월만 잠겨있다가 풀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하니, IPO 이후 주가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대주주가 대부분의 주식을 팔아버리게 되는 이번 IPO는 대주주를 위한, 대주주에 의한 상장이란 말이 딱 어울리네요.

전진건설로봇의 실적과 수출 비중

전진건설로봇은 콘크리트 펌프카 제조업체로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한 편입니다.

 

특히 이 기업은 내수보다는 수출 비중이 훨씬 높고, 북미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2위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이러한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모트렉스가 전진건설로봇을 인수하는데 과감한 결정을 내리게 만든 이유일 수 있겠죠.

실제로 북미 시장에서의 성과는 기업의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실적 안정성 덕분에 이번 공모주 청약에서도 주목을 받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수요예측 결과 분석

그렇다면 이번 청약의 수요예측 결과는 어떨까요? 총 참여 건수는 2,047건으로, 단순 경쟁률은 870.2:1에 달했습니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3,800원에서 15,700원이었으나, 확정 공모가는 그 상단을 초과한 16,500원으로 결정되었어요.

놀라운 것은 16,500원 이상의 가격으로 써낸 비율이 무려 77%나 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확정 공모가를 밴드 상단 초과로 확정 지은 미래에셋증권,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역시 미래에셋의 저력인가 봅니다. 하지만 PER가 비슷한 중장비 관련 기업들에 비해 공모가 자체를 높이 평가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구주매출 100%의 의미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번 공모주식수 3,077,650주는 모두 구주매출입니다.

구주매출 100%라는 것은 모트렉스가 가진 지분을 이번 IPO를 통해 팔아버리겠다는 뜻이죠.

따라서 IPO 이후에는 모트렉스의 지분이 크게 줄어들게 되며,

자사주 물량만 남게 될 것입니다.

 

구주매출 이후의 지분 구성은 상장 이후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투자자들은 이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공모주 청약 상세 정보

이번 전진건설로봇 공모주 청약에 대한 기본 정보를 정리해볼게요.

청약 일정은 8월 8일부터 9일까지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입니다.

확정 공모가는 16,500원으로, 주당 증거금은 8,250원입니다. 최소 청약 가능 수량은 10주이며,

청약에 필요한 증거금은 82,500원입니다. 총 공모 주식수는 3,077,650주로,

이 중 개인 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923,295주입니다.

환불일은 8월 13일 화요일이며, 상장일은 8월 19일 월요일입니다.

 

이번 청약에서 개인 투자자 물량이 30%로 늘어났다는 점도 눈에 띄네요.

이는 우리사주 배정 비중이 20%였으나 실권 물량이 많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언급된 내용들은 모두 개인적인 의견임을 강조드리고 싶어요.

주식 투자는 개인의 선택과 몫에 달려 있는 만큼, 철저한 분석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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